요즘은 헤드업디스플레이가 없는 차량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의 기능입니다.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차량의 속도, 속도위반 카메라의 여부, 목적지로의 안내 등 여러 가지 알림 기능을 가지고 있는 헤드업디스플레이는 상용화되었습니다. 운전할 때 편의성을 높여주는 헤드업디스플레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헤드업디스플레이란?
헤드업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HUD)는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보거나 옆차선 끼어들기를 할 때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앞유리에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차량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표시해 주는 장치입니다. 군용 항공기에서 시작되었다는 역사가 있어서 흥미로운 면이 있으며 현재는 자동차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 및 특징
헤드업디스플레이의 주요 기능과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운전자가 운전을 하면서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사이드미러, 내비게이션, 후방미러를 보는 등의 행동을 하면서 도로에서 시선을 떼어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전방 유리창에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표시함으로써 도로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정보를 취득할 수 있어서 안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최신 헤드업디스플레이는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하여 도로에 가상의 방향 지시 화살표나 진입구간을 표현해서 운전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 헤드업디스플레이는 자율주행기술과 연동되어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발전현황
헤드업디스플레이는 현재 기준으로 3세대까지 발전을 했습니다.
- 1세대 헤드업디스플레이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스마트폰 앱 연동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속도, 고도, 방향 등의 기본 정보가 표시됩니다.
- 2세대 헤드업디스플레이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융복합 제품으로 투명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정보를 제공합니다.
- 3세대 헤드업디스플레이는 컬러 그래픽을 표현하는 투명 디스플레이로 모션센서와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역사
지금은 차량에 보편화되어 있어서 익숙하지만 초기에는 군사용으로 등장했습니다.
- 헤드업디스플레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기 파일럿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최초로 등장했습니다.
- 1988년 GM에서 자동차에 헤드업디스플레이를 처음 설치했습니다. 올즈모빌 컷라스 슈프림에 처음 적용되었으며 당시는 기술의 한계가 있어서 앞 유리창에 초록색 숫자로 속도 정보만을 보여주는 수준이었습니다.
- 2004년 BMW 5시리즈에 헤드업디스플레이가 설치되면서 자동차 업계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2012년 기아의 K9에서 헤드업디스플레이를 처음 설치했습니다.
- 초기에는 단순히 속도 정보만을 표시하였지만 점차 발전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차량의 상태, 내비게이션 정보, 사고 위험 경고, 증강현실(AR) 적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미래예측모델
헤드업디스플레이의 미래 기술을 예상해 보겠습니다.
- 증강현실(AR)과 결합하여 더욱 직관적이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듯합니다. 실제 도로 위에 가상의 내비게이션 정보가 표현되어 운전자가 더욱 쉽게 운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헤드업디스플레이의 정보가 지금은 전면 유리 하단에 작은 범위에서 표현이 되고 있지만 미래에는 전면 유리 전체를 사용해서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것입니다.
- 헤드업디스플레이가 모션 인식 기술과 연계해서 발전할 것 같습니다. 손동작으로 차량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할 것 같습니다.
- 자율주행 시스템이 완성이 되어서 직접 운전하지 않으면서 운행 정보를 볼 수 있는 헤드업디스플레이가 개발될 것입니다.
- 인공지능 및 음성인식이 강화돼서 운전 편의성을 높여줄 것입니다.
- 전면 유리로 넓은 범위에서 헤드업디스플레이가 작동을 한다고 해도 과도한 정보보다는 필요한 정보만을 추려서 운전자에게 쉽게 전달을 해줘야 할 것입니다.
결론
헤드업디스플레이는 처음에 항공운항을 위해서 만들어진 기술입니다.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시선을 돌려서 정보를 확인할 때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도 그 목적으로 운전을 도와주는 보조 역할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운전의 편의성에 의해서 더욱 발전할 것이고 운전에 필요한 정보만을 받으면서 불필요한 운전 과정을 없앨 것 같습니다.